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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227]김춘오 (정경HLP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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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227]김춘오 (정경HLP 대표)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3.01.08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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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재 기업이니 지역에 봉사해야죠"

"구로지역 소재 기업이니 당연히 구로구에 관심을 갖고 기업 활동을 비롯해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지역사회에 봉사·환원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에이스하이엔드 1차에서 골프웨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정경HLP의 김춘오 대표(49)는 항상 즐겁게 웃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틈이 나는 대로 구로디지털단지의 기업환경 개선이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다고 했다.

이 회사는 2005년 회사를 설립, 현재 코오롱, 제일모직 등 국내외 10여개 유명 골프웨어 를 제조자 개발생산방식(ODM)과 주문자 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국 대련과 국내 3곳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매년 연평균 20%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대기업 못지않은 직원 대우 및 복지로 주변에선 부러워하는 알짜기업이다.

"한 달의 절반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품질과 납기를 체크하며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하는 등 바쁜 활동으로 국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부지런히 일하는 습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으며 단지 내 입주기업 및 관련 기관들과 교류하면서 자연히 구로지역 경제활동 및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갖게 돼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구로상공회 부회장, 서울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감사, 에이스하이엔드 1차입주자회의 고문, 한국특공무술협회 사무총장, 구로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등을 맡아 입주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하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고, 지역 발전에 보탬을 주고 있다.

그는 기업 초창기부터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 고급의류를 기증해오다 근년 들어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자선바자회 때마다 1,000만 원 이상의 의류를 후원하고 있다. 또 구로지역 저소득 아동 5명과 결연을 맺어 매월 5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대에도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누구나 베풀고 나누면 그만큼 행복하고 보람 있는 것 아닙니까. 내세울 것도 없는데 봉사하고 후원한다는 게 쑥스럽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지난해 10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재능나눔)을, 2011년에는 구청으로부터 사회복지분야 표창장을 받았다.

남들과는 다른 생각, 다른 방법으로 차별화하여 일하며 아끼면서, 쓸 때는 쓰는 생활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더 많이 펼치고 구로의 대표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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