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에서부터 사용하지 않은 신상품 의류·침구 등이 100∼8000원이면 살 수 있다.값 싼 물건들이 많다보니 공원을 지나가던 초등학생 등도 잠깐 멈추고 녹색가게 행사에 동참하는 모습도 여러 번 눈에 띄었다.
오류1동 녹색가게 문영미 씨는 "미국같은 경우 이런 나눔의 장터가 열리면 하나 하나 손질해서 가져와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런 의식들이 잡혀있지 않다"며 "충분히 사용 가능한 물건을 필요한 물건을 바꿔가는 이런 나눔의 장이 오래도록 지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의식의 변화도 올 것이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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