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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147] 태풍태권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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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147] 태풍태권도 아카데미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2.10.2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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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매력 교육나름

 "수강 받는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예의바르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예절교육은 물론 음악과 동영상 등을 통해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로2동 중앙하이츠 아파트입구 인근에서 태권도장 '태풍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박영동 관장(36)은 내 자식이나 조카처럼 수강생 각각에게 애정을 가지고 친밀하게 운동시키고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해 현재 공인 5단인 박 관장은 세계태권도선교회 회원으로 매년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선교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고유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전파시키고 있다.


 120㎡규모의 태권도장에는 각종 운동기구들이 널부러져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줄넘기와 빔 프로젝트다.


 이곳은 태권도 동작에 들어가기 전 수강생에게 맨 처음 500회의 줄넘기를 시작해 매일 10회씩 늘려나가며 기초체력을 단련시키고 있다. 또 3D 전용안경을 끼고 3D 동영상을 보면서 발차기 등 다양한 태권도 동작을 연습하는 스크린운동을 한다고. 여기에 음악에 맞추어 운동하는 음악 품새, 태권체조 등을 하면서 재미있게 태권도를 익히게 한다. 공놀이 게임이나 시청각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태권도 교습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관장은 "유치원 및 초등생을 중심으로 체력 및 집중력 향상, 바른 예절을 익히도록 태권도 동작 외에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며 수강생은 이러한 태권도 운동을 통해 몸이 날렵해지고 자신감을 갖게 돼 매사 적극적인 습관을 가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그는 또 주말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주말운동을 원하는 수강생을 경기도 시흥 소래산에 데려가 풋살(미니축구)을 비롯해 겨울이면 스키, 썰매 타기 등 계절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향후 수강생들과 작은 봉사단을 만들어 동네에서 청소도 하고 경로당 등에 찾아가 태권시범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회를 다니는 수강생을 중심으로 선교팀을 모아 해외선교활동을 하며 태권도를 홍보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 86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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