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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회의] 중국동포 다문화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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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회의] 중국동포 다문화에 관심을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2.09.04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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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9차 독자지면평가위, 7-8월 구로타임즈 평가

 한여름 무더위가 다소 가신 지난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지난 7·8월 발행된 구로타임즈에 대한 독자들의 지면평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수(구로3동, 꿈마을도서관) 독자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 어용(항동,항동보금자리대책위원장)위원, 조원식(궁동,놀이네트 대표)위원, 성태숙(구로3동,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장)위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자 문화면에 실린 교회의 문화복지사업을 다룬 기사 사진과 관련해 "책만 꽂힌 밋밋한 도서관책장 전경보다 책을 읽거나 고르는 사람들이 있는 사진이 좋았을 것"이라며 사진 한 장에도 더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외래어보다 가능한 우리말로 풀거나 대체용어를 사용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테면 유명 IT기업 '구로이탈' 잇따라(7.17일자) 기사의 경우 '러시' '시너지효과' 등 외래어 사용이 두드러졌다는 것 .


 관심 높은 기사정보를 주민들이 적극 활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사 안에 약도나 SMS연계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우리동네 소문난 빵집 성공비결(7,23일자)기사의 경우 동네 자영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내용인 만큼 기사 말미에 해당 빵집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약도를 넣어주면 도움이 되겠다는 의견이었다.


 또 '폭염 속 체감온도 양극화'(8.13일자) 기사처럼 무더위 쉼터와 관련한 다양한 해결책과 예산확보 등이 시급한 경우, 이와 관련한 독자들의 의견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MS에 올려달라고 기사에서 요청해보는 것도 독자와 소통하며 '해법'을 찾아갈 수 있는 한 방안이 될 것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위원들은 또 구로지역이 안고 있는 '또 하나의 사회'인 다문화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에 대한 구로타임즈의 관심과 보도를 촉구했다. 중국교포들이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 불안감이든 서러움이든 불쾌함이든 다양한 감정이 흐르고 있다며, 이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관심과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베스트 기사나 제목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는데, 특히 수궁동 생태공원 내 화장실미비로 겪는 주민불편을 다룬 '그곳엔 일볼데가 없다'는 제목이 가장 재미있고 읽고 싶게 만들었던 '최고의 제목'으로 꼽혔다.


 다음 평가회의는 10월 27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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