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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신협 한마당잔치...구로전역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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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신협 한마당잔치...구로전역 '들썩'
  • 김경숙
  • 승인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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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200여명 참석 성황 // 구로신용협동조합은 지난 21일 금요일 하루동안 경기도 포천에서 연례행사의 하나로 지역주민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원 한마당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조합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야외행사에는 구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회원 1200여명이 참가, 42인승 관광버스 30여대가 행렬을 이루는 대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포천 백로주 유원지에서 열린 한마당잔치에는 뽀빠이 이상용씨의 재담에 넘치는 사회속에 배일호씨등 연예인공연과 조합원들의 노래및 장기자랑등으로 모처럼 가정이나 직장에서 벗어난 70대 노인들부터 20대 청년 회원이 모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기에다 노래자랑및 질서상, 응원상 등 푸짐하고 다양한 상금및 상품, 경품도 제공돼 회원들의 기쁨을 더해주기도 했다.

조합원 배순자씨(55, 가리봉동)는 "구로구 주민들이 모두 모여 몸으로 부딪히면서 서로 친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계기도 돼 너무 좋다"고 자랑.

한편 이에 앞서 오전 9시반 출발을 앞둔 구로가로공원 도로 일대는 구로도서관부터 구로신협 지점에 이르기까지 일렬로 늘어선 30대의 관광버스와 다음날 치뤄질 스페인전과의 월드컵 4강경기 응원차원에서 붉은 티를 입은 주민조합원들의 모습으로 인근지역이 '들썩'일 정도여서 행인들로부터 적잖은 관심을 끌기도했다.

이런 가운데 구로을구 정치인들인 양대웅 신임 구로구청장을 비롯 김한길 민주당 구로을지구당위원장, 윤주철 구의회의장 등도 나와, 야외로 떠날 준비에 여념없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신협은 비영리단체이므로 수익을 남겨 조합원들에게 더많은 배당과 복지혜택을 주고자 한다"는 말로 이번 행사 취지를 밝힌 송태복 구로신협 이사장은 "이같은 행사 후 조합원들의 자긍심도 높아지고 조합원가입도 늘어난다"고 행사효과를 설명했다.

shop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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