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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가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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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가 있어 행복"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1.03.14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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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타임즈 창간 11주년기념 독자축제 이모저모

 구로타임즈 창간 11주년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와 함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풀뿌리 자치상과 의정모범상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어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문화공연은 독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객석의 독자들과 박수치고 노래하며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1부 기념식에서 축사에 나선 내빈들은 구로타임즈의 진성독자답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재치 있는 말 한마디씩을 남겼다.


 이성 구청장은 "저는 '독자'가 아니라 4남매 중 '넷째'입니다"라는 멘트로 좌중에 웃음을 전한 뒤 "언론의 자유란 칭찬의 자유가 아니라 비판의 자유인데 사실 그것을 잘 실천했기에 구로타임즈가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역할을 다하리라 여긴다"고 말했다.


 이범래 국회의원은 "구로타임즈는 냉철한 이성이 돋보이는 신문"이라며 "여기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구로타임즈 독자여서 참 행복하실 것"이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병훈 구의회의장은 "구로타임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공정하고 바른 보도를 했기 때문"이라며 "제가 소액주주인데 이제껏 한 번도 배당금을 받은 일이 없지만 앞으로는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생동감 넘치는 무대, 박수갈채
 다과와 함께 시작된 2부 문화공연은 독자들이 손수 꾸민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중간, 중간 사회자의 난센스 퀴즈가 어우러져 흥겹고 정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공연은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아홉 어린이들의 '피노키오', '고향의 봄'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구로시민생협 회원들로 구성된 오카리나 팀의 '서른 즈음에', '바위처럼' 연주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낙승 독자는 노래와 기타반주로 7080메들리를 멋지게 소화해내며 이날 무대가 낳은 최고 인기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민중락밴드 '낮은 2해'의 공연은 의미심장한 가사와 힘 있는 연주로 객석을 휘어잡으며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


 독자들의 축제라는 명분을 내걸었던 만큼 진행상의 일부 아쉬움도 남았다.


 한 독자(여, 19)는 "1부 행사가 끝나고 우루루 빠져나간 정치인과 공무원들 때문에 객석 앞쪽이 텅 비어져 버려 문화공연 내내 휑한 느낌이 들었다"며 "다음 행사 때는 정치인들 얼굴 도장 찍으러 오는 자리가 아닌 정말 일반 독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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