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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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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타임즈
  • 승인 2010.02.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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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 106 _ 더 이상 청춘의 심볼이 아니다

 보통 성장이 끝나고 성호르몬이 안정이 되면 여드름은 기세가 꺽인다 그러나 요즘은 이상하게도 20, 30대 여성들이 여드름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다. 대증치료를 하는 항생제나 피부관리는 당장은 효과가 있으나 대부분 재발하고 피임약과 비슷한 호르몬제는 장기적으로 부담스럽다.


 20, 30대의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생활습관병인 경우가 많으며 그 중 특히 식이와 관련이 많다.


 보통 여드름이 심해지기 전에 살이 찌는 경우가 많고 이때 주로 먹은 음식이 밀가루, 설탕, 기름이 많은 것들이 많다.


 몸이 과다한 당분과 기름에 노출되면서 몸의 호르몬 균형이 깨어지고 염증반응들이 생겨나는데, 이때 얼굴에는 여드름이 생겨난다.


 그래서 이러한 식이습관을 교정하지 않는 치료는 대부분이 재발한다. 초경과 임신-출산처럼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를 겪거나 혹은 수면부족, 업무과다 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도 여드름은 악화가 되는데 이때 기름진 음식과 혈당이 높은 음식들이 몸에서는 더 당기게 되고 더 먹게 되면서 악화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보통 치료는 식이습관을 교정하며서 휴식을 늘리고, 한약으로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방법을 쓴다.


 만약 만성적인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식이와 생활습관을 꼼꼼히 노트에 적어 보는 것이 좋은데 특히 밀가루, 설탕, 기름, 술 등의 섭취와 수면리듬, 여성의 경우 생리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의심되는 생활습관의 교정을 하면서 보통 2~3개월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 권태식 편집자문위원(구로한의원 원장)

 

 

 

 

 

◈ 이 기사는 2010년 1월 25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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