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축제 관련 시책추진업무추진비와 민간위탁금 예산 4억5천만원에서 5천만원이 삭감됐다. 대신 해외문화행사 벤치마킹 관련 국외여비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로 1350만원이 새로 편성됐다.

　구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8일부터 10일까지 구로구청이 편성해 제출한 2010년도 구로구예산안 2860억3300만원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내년도 세출예산 가운데 예결위에서 계수조정된 사업은 총53건,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된 감액예산은 5억1915만원, 신설 또는 부분적으로 늘어나 증액된 예산은 38억8420만원이다.

　전액 삭감된 예산은 깔깔가맹점 포인트와 관련한 단말기 구입예산 3600만원과 카드예산 2700만원, 일류구로 만족도 조사 1천만원, 영유아용 도서구입등 1500만원, 구민자치대학 운영 구민회관대관료 286만원, 토종기업 발굴지원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등 1510만원, 중소기업 블로그 마케팅 지원관련 운영비 1800만원 등이다.

　일부 삭감된 사업으로는 우리마을만들기사업 3천만원, 구로구소식지 제작 3천만원, 지역사회복지 욕구조사 연구용역 1천만원, 불법노점상 밀집지역 정비 및 사후관리 3348만원 등이다.

　반면에 오류도서관은 자료구입비 700만원이 증액돼 예산규모가 1200만원으로, 도시계획시설(도로) 매수청구보상비는 4천만원이 증액돼 10억4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구로미용예술축제예산도 당초 편성된 것보다 1천만원 늘어난 2천만원으로 조정됐다.

　신규 추가 사업으로는 도림천변 공중화장실 설치 1억5000만원, 해외문화행사 벤치마킹 관련 사업비 1350만원, 담장없애기 사업 3400만원 등 3건이다.

　예결위 계수조정을 마친 내년도 구로구 예산안은 정례회 마지막날인 오는 14일 구의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4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