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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코코아에 그런 효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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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코코아에 그런 효과가 !
  • 구로타임즈
  • 승인 2009.1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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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 96 _ 코코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이런저런 준비가 많은데 신종플루까지 마음이 분주하다. 어디는 휴교를 했고 어느반은 휴반을 했느니 주민들 사이에 소문은 많은데 정작 이런 정보는 어디를 가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정부에서는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나 그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는지,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국자는 여러 번 당부했지만 쉬이 불안이 가시지는 않는다.

 온 산하가 아직도 울긋불긋한데 찬바람이 겨울을 알려온다. 따뜻한 것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아이들도 부쩍 따뜻한 코코아를 찾기에 타먹기 편하게 '코코아믹스'를 준비해 주었다.

 코코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코코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녹차, 적포주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 있어 노화, 암, 심장질환 및 각종 질병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대에서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우유를 넣지 않은 코코아나 초콜릿이 우유를 넣었을 때보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으며, 코코아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폴리페놀)이 세포 간 신호전달 조절 및 염증억제를 통해 뛰어난 암 예방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너무 달아 아이들에게 부담될까 하였는데 하루 1~2잔 정도는 어린이들에게도 몸에 좋다고 하니 겨울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아를 마실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코코아 가루의 주재료는 테오브로마 카카오(Theobroma cacao)의 열매로부터 얻은 카카오 분말이다.

 그런데 요즘 나온 코코아 믹스를 살펴보니 코코아가루는 대부분 10%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첨가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기농인증을 받은 코코아라고 표기한 것도 있었으나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아쉬웠다.

 또한 대부분의 코코아분말에는 부족한 코코아분말을 대신하기 위해 초콜릿 향이 나는 합성착향료를 첨가하고 있었다.

 코코아가루에 우유의 향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탈지분유와 혼합분유는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고 혼합분유는 탈지분유에 식품첨가물들을 섞어 넣은 것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시중 제품을 알아본 바에 의하면 첨가물은 가급적 줄이고 코코아분말을 22%까지 사용한 제품이 있었는데 그것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다.

 코코아는 아이들만 마시는 건줄 알았는데 어른도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식사 후 온가족이 둘러앉아 차 마시며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보기좋을 것이다.


■ 김미영 전 구로생협 이사장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9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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