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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릴레이_65] 안양천 안전시설 언제 설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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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릴레이_65] 안양천 안전시설 언제 설치되나
  • 황희준
  • 승인 2008.1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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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38, 신도림동)
구로구 주민이 된지 이제 8개월 된 새내기 주민 박성용씨(38, 신도림동). 박 씨가 구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 3년전 구로디지털단지에 직장을 구하면서부터다. 올초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다 교통이 편리한 신도림동으로 이사했다고 한다.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며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박씨는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와 운동장 사이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어 불안하다며 안전시설 설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따라 성수대교까지 가곤해요. 안양천은 여러 구를 지나잖아요. 구로구가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정비해놓은 것 같아요. 그런데 운동장과 자전거 도로 사이에 최소한의 안전시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몇 년전 사망 사고도 있었고,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구청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이 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는 거 같아요.”

또한 안양천 곳곳에 있는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어주는 자전거펌프도 작동하지 않는 것이 많다며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기도 하겠지만 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IT 업체에 다니는 박 씨는 요즘 직장 분위기를 위기감이란 한마디로 표현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아직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은 진행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나 경제위기가 지속된다면 정리해고가 이뤄지지 않을까하는 위기감을 다들 가지고 있죠.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국민들의 불안을 씻어줄 책임감 있는 대책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답답합니다.”

구로타임즈에 대한 새내기 독자 박씨의 바람은 무엇일까.
“직장인들 생활이 비슷하겠지만 저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 집은 거의 하숙집이죠. 구로에 이사온 지 8개월이 지났지만 매일 다니는 데만 다니고 구로구 소식도 잘 몰라요. 이제 구로타임즈를 통해 구로의 다양한 사람들,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네요.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구로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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