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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단 비리의혹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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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단 비리의혹 내사
  • 김경숙
  • 승인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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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업무횡령등 집중... 연말까지 완료”
구로경찰서가 이달부터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비리의혹과 관련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지난달 25일 사건을 이첩받은 구로경찰서는 이달 중순 공단 비리의혹을 제기한 참고인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 시설공단의 비리의혹 관련자들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그러나 구로구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 가운데 주차장관리 등과 관련한 업무횡령부분에 수사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구청장과 이사장의 측근, 지역정치인 친인척관련 인사 채용비리와 의혹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뜻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관련 내사를 맡고 있는 구로경찰서 경제1팀 관계자는 채용 등 인사와 관련해서는 “금전이나 청탁이 오간 것에 대한 정황이나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의혹만으로 수사를 하기 어렵고, 인사가 구청장의 고유권한인 만큼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늦어도 올 연말까지 시설공단비리의혹 수사를 마칠 예정이며, 필요하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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