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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야구장 빠르면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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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야구장 빠르면 10월 착공
  • 송지현
  • 승인 2008.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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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업체선정 입찰공고 19일 마감
동양공전 맞은편에 소재한 고척동 운동장부지에 하프돔 야구장 등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서울시 행보가 본격화됐다.

서울시가 고척동 하프돔 야구장 설립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6월초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고한 입찰 마감일이 오는 19일로 다가왔다. 서울시측은 입찰마감 후 적격 업체를 선정해 빠르면 10월 , 늦어도 올해 안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입찰공고 후 6월17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과 코오롱건설컨소시엄, 남양개발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이 공사는 고척동 63-6번지 일대(세아제강 부지) 5만7,261㎡에 2만석 규모의 하프돔 야구장을 짓고 지하에는 25m 7레인 규모의 수영장, 1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헬스존을 만드는 공사로 201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설공사비 410억원과 토지보상비 760억원을 포함한 총 공사비 119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토지보상비는 애초 680억원보다 약 80억원이 늘어났으며, 이는 감정평가비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 같은 부지에 건립되는 1200석, 350석 규모의 공연장과 200석 규모의 영화관 등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 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입찰 공고가 나면서 야구장 건립 부지 옆에 소재한 1,350㎡에 달하는 부지 활용방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부지는 구로구가 별도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부지 매입을 둘러싸고 시청과 협의 중에 있어 구체적 계획 수립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지가 매입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짓는 방향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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