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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1억미만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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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1억미만 아파트는?
  • 윤용훈
  • 승인 2008.03.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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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 급등... 구로지역 100가구 불과
최근소형 아파트 집값이 급등하면서 1억미만 아파트가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구로지역에서 1억미만인 아파트는 100여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에서 매매가격이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총 2,146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1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2006년 9월 파주와 은평뉴타운 아파트의 고분양가 논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부터 강북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급감했다.

특히 1억미만 아파트는 2006년 9월 고분양가 논란 이후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9월에 4만7,516가구에서 2006년 12월에는 3만384가구, 2007년 4월에는 2만1,272가구, 2007년 10월에는 1만422가구에 이어 3월 현재 1/5정도수준인 2,146가구로 줄었다.
구로구의 경우도 2006년 9월부터 1,083가구(83.56%)가 감소하여 현재 100여 가구만이 남아있다.

구로6동 성삼하이츠아파트 총 81가구 중 46㎡(14평형) 7가구(9000만~1억원)와 구로동 메이플라워멤버스빌 주상복합 총 206가구 중 52㎡(16평형) 80가구(7000만~8000만원), 62㎡(19평형) 14가구(8000만~9000만원), 69㎡(21평형) 112가구(9000만~1억원 이상) 정도이다.
지난 2006년 9월 만해도 1억 미만의 아파트는 개봉동 거성 아파트, 오류동 길훈 아파트, 개봉동 창동아파트,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구로동 주공아파트, 구로동 한신아파트, 오류동 서울가든빌라 일부에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1억원 대를 호가하는 아파트로 바뀌었다. 15평에서 20평 안팎의 소형평수들이 대략 적게는 1000만원에서 최고 1억3000만원 정도씩 오른 것이다.

2006년 9월 당시 개봉동 거성 아파트는 총190가구 중 62㎡(19평형) 60가구가 9250만원~9천750만원하던 것이 현재는 1억3500만~1억5천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동 길훈아파트도 총 205가구 가운데 59㎡(18평형)10가구가 8750만~9750만원에서 9500만~1억500만원으로 뛰었다. 개봉동 창동아파트는 총 120가구 중 69㎡(21평형) 6가구가 8500만~9000만원에서 1억1천~1억2000만원으로, 고척동 산업인아파트도 총 342가구중 49㎡(15평형) 330가구가 9000만~9550만원에서 1억3700만~1억4750만원으로 상승했다.

구로동 주공아파트는 총2,126 가구 중 46㎡(14평형)216가구가 8500만~9500만원에서 1억2000만~1억3천만원으로, 구로동 한신아파트는 488가구 중 46㎡(14평형) 125가구가 8300만~8800만원에서 1억1천만~1억2천만원으로 올랐다. 오류동 서울가든빌라도 339가구 중 66㎡(20평형) 336가구가 9500만~1억원에서 2억750만~2억3000만원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1억미만 아파트 1년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전세수요가 소형 매매수요로 전환된 데 이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강북지역이 뉴타운과 경전철 등 잇따른 개발호재로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다 고척동일대의 경우는 영등포교정시설 이전과 관련한 행정적 절차가 구체화되고,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기대 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구로구에서 1억원 이하이면서도 역세권에 위치한 전셋집은 구로구 고척동 현대아파트 (176가구) 95㎡(28평형)는 9500만~1억원선이며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

구로동 구로주공2차(726가구) 72m²은 9500만~1억원, 1호선 구일역을 걸어서 5분 이내이며 궁동 우신빌라(762) 95m²은 7000만~8500만원, 1호선 개봉역 걸어서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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