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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지역경제2]“미용봉사로 지역발전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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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지역경제2]“미용봉사로 지역발전에 동참”
  • 윤용훈
  • 승인 2008.03.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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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
▲ 서용숙 구로구지회장
“구로 공단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디지털산업단지로 변모한 것처럼 구로 내 미용실도 서울 청담동 미용실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미용실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 서용숙 회장은 “영세 미용업소들이 대부분인 회원업소들 간의 단합을 기반으로 경영·기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등을 실시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이하 구로지회)는 구로지역 내 미용업계의 대표단체로서 회원의 화합과 복리 및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직능단체. 지난 1980년 영등포지회에서 분리된 후 올해 창립 28년을 맞고 있다.

구로지회에는 현재 구로구 미용실 가운데 80%이상인 480여 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중 대규모 업소보다는 원장이 혼자 또는 직원 1~2명을 두고 운영하는 소규모 영세업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규모점인 만큼 종업원의 이동이 적은데다 원장(사장)이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자기사업이란 특성으로 미용기술향상에 적극적이며 고객 서비스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다하는 등 자체 경쟁력을 갖춘 것도 구로구 지회회원들의 장점이다.

서용숙 회장은 “서민경기에 가장 민감한 업태가 미용업인 만큼 구로 내 미용업소도 경기침체와 동종업소간의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구로지회를 중심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사업을 실행하며,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무교육 등을 펼쳐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아가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로지회는 이와 관련, 전국 미용업계에선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업소원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 기술, 인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무 및 소양교육을 비롯해 세무, 재테크 등 기타 교육을 1주 2회, 8주과정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실시하여 구로미용업소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과 함께 업소의 경영내실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구로지회는 또 세무서 및 고문세무사의 협조아래 부가세, 종합소득세 신고 등을 불편 없이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다. 그리고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의 공동구매를 확대해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으며, 회원업소의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로지회는 특히 금년 구로미용봉사회를 구성해, 독자적인 미용봉사활동을 펼쳐 미용인의 입지를 견고히 하며, 미용인 알뜰장터 주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 ‘회원업소 모두가 잘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화합한다면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며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도 수준 높고 서비스도 막 사귄 애인처럼 정성을 다하는 차별화된 회원 미용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활용해 만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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