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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전설’ 명성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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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전설’ 명성 잇는다
  • 윤용훈
  • 승인 2007.09.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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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10] 게임전문업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야심작 ‘창천온라인’ 서비스
글로벌 게임개발사로도 변모



인터넷 온라인 게임전문업체인(주)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ㆍ박관호)가 국내 온라인 게임 가운데 최고 히트상품의 하나인 ‘미르의 전설2&3’에 이어 지난 14일 4년 여 간에 걸쳐 개발한 야심작 ‘창천 온라인’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 산업으로 발돋움하던 지난 2000년 2월 설립해 현재 서울디지털1단지 마리오타워 7층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 초창기부터 게임개발을 시작해 게임 기획력, 그래픽 디자인은 물론 서버관리 등에서도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미르의 전설2’를 자체 개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미르의 전설2’는 2001년 11월부터 중국서비스를 시작해 누적회원이 2억 명,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2003년 초부터 상용화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도 최고 동시접속자수 60만명을 기록하는 등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국내 온라인 게임을 전파시켰고 그 인기를 지속해오고 있다.

‘미르의 전설2&3’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게임 중 가장 많은 로열티를 거둬들이고 있으며 현재 중국을 비롯해 대만, 영국, 이탈리아, 미국, 필리핀 등에 수출돼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강조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3’에 이어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돌풍의 선두주자로 나선 ‘창천온라인’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천온라인’은 중국의 4대 소설 삼국지연의와 정사의 역사적 사건과 전쟁을 기반으로 한 게임. ‘창천온라인’은 게임의 궁극적 재미요소인 100대100의 웅장한 실전 국경전투를 극대화 하기 위해 사회활동과 국정활동, 정책제안, 전략적 진영 대립 구도 등의 유기적인 요소들을 도입, 삼국지의 방대한 스케일을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해 냈다.
특히,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기존 33개의 도시에 6개의 도시(영토) 추가, 대규모 전투 체감의 사실감 부여, 제조 아이템과 창고 등 시스템 추가, 전장에서의 밸런스 조정 및 경험치 상향, 채팅창 리뉴얼 등을 실시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게임의 흥미 요소들을 극대화 했다.

위메이드는 이 밖에도 개발 중인 ‘나르샤’, ‘카일라스’, ‘네드 온라인’등을 올 10월경부터 내년하반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이들 차기작 라인업을 통해 탄탄한 게임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또한 타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마케팅, 운영과 해외 서비스를 하는 퍼블리싱 사업에도 진출하여 엔플레버의 ‘스트리트 기어즈’, 레드덕의 ‘찹스온라인’과 계약을 체결하여 10월부터 서비스에 돌입 할 예정이며 한 발 나아가 최근에 자사의 프로게임단 ‘위메이드 폭스’를 창단하여 한국 e스포츠발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글로벌 게임개발사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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