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 신미림초등학교 앞에서 우성아파트를 지나 신도림역 부근까지 약 1.5㎞ 구간에 ‘자전거전용도로’ 개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구로경찰서는 지난 7월 24일 제3차 교통규제심의회를 개최하고, 신도림동 자전거전용도로 설치(안)을 비롯한 구로관내 총 6개 지점의 교통체계 개선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결정된 내용을 보면, 우선 신도림동 397-3번지 신미림초등학교 앞에서부터 312-16번지 우성아파트를 지나 330-16번지 신도림역에 못 미치는 약 1.5㎞ 구간에 너비 1.5m~2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너비 3.5m인 이곳의 차도 폭을 줄여 신도림중학교 쪽 한 방향으로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7월초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전액 시 예산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말 예정된 서울경찰청 심사 등을 거쳐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07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본격화한다.

경찰은 이번 교통규제심의회에서 구로관내 8개소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향후 서울경찰청 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이달 중 착공해 오는 9월말까지는 관련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신미림․미래․고산․고원․오정 등 초등학교 5개소를 비롯한 정진특수학교, 성베드로특수학교, 신도유치원 등 모두 8개소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 통과된 교통체계 개선안과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궁동 259-8번지 온수연립 재건축아파트 주변 개선안: 신호등․횡단보도․경보등 신설 및 이설 등 ▮구로3동 173번지 우민늘푸른아파트 주변 개선안: 횡단보도 이설 및 신설 ▮고척동 223번지 고척고등학교 주변 개선안: 중앙선(점선) 및 주차금지선 재구획 ▮구로3동 197-47 대양아파트 신축현장 개선안: 횡단보도 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