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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한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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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한영화 상영
  • 김윤영
  • 승인 200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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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참석... “홍보부족”아쉬움
일요일이던 지난 20일 오후 4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민주평통 구로구협의회가 주최한 북한영화 ‘용감한 삼형제(원제:피묻은 략패)’가 상영됐다.

그러나 이날 상영회에는 주최측의 예상보다 적은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민주평통의 최왕곤 감사는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주타겟이 청소년층이어서 인근 4개 중학교에 초대권도 보냈는데도 학생들이 안 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민주평통측은 구로동, 개봉동, 오류동 지역 도로변에 플래카드를 붙이고 청소년 참여를 위해 지역내 4개 중학교에 초대권 약 500장씩을 보냈다. 하지만 이날 객석에는 청소년보다 아이 손을 잡고 영화를 보러온 주부들이 많았다.

민주평통 구로구협의회 이영순 회장은 영화 시작 전 인사말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와서 자리가 모자라 곤욕을 치를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주민들과 영화를 보면서 통일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은 북한과의 동질성 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약 4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북한문화를 접하기 위한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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