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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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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이 끝내줘요
  • 공지애
  • 승인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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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랑 멋자랑> 신선설농탕 고척점
모던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음식점. 양식이나 어울릴 법한 이 집은 전통과 진한 맛을 자랑하는 ‘신선설농탕’집이다.

개봉동 한마을아파트 맞은 편에 자리한 신선설농탕에서는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설농탕을 주문 후 5분만에 맛 볼 수 있다. 진한 사골국물과 고기육수 양지고기가 듬뿍 담긴 설농탕은 특유의 냄새와 기름기를 제거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싸고 양이 많아 포장주문도 많다.

“설농탕의 생명은 위생과 온도입니다. 타이밍레이저 온도기를 이용해 87도에 차려낸 설렁탕은 반쯤 먹다 보면 65도 쯤 됩니다. 이때가 가장 맛있는 설농탕 온도죠.”

탕그릇은 주문 제작된 이중보온 진공 그릇으로 온열기에 보관하기 때문에 식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비결이라고 고주현 사장은 말한다.

신선설농탕 고척점은 서울시 주최 우수화장실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환경사랑 음식점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환경 친화적이다. 포장판매용 용기는 위생시험을 거친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한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담백하면서 개운한 국물 맛이 어르신은 물론 신세대 입맛까지도 사로잡고 있다. 설농탕 한 그릇은 5,500원이며, 한 그릇으로는 조금 부족한 어른을 위한 특 설농탕, 반대로 한 그릇이 부담스런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설농탕이 각각 7,500원 3,500원이다. 24시간 영업으로 좌석은 156석, 40여대의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2683-9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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