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고 시작으로... 초중고대 이달 26일까지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폰 등으로 추억담아 구로구내 초중고등 학교가 지난 2일 고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졸업시즌에 들어갔다. 고등학교가 2~ 3일에 일찌감치 졸업식을 가진데 이어, 중학교는 4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교는 2월16일에 졸업식을 갖는다.
또 관내 대학들 가운데 동양공업전문대학이 오는 18일 새롭게 완공된 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갖는데 이어 성공회대학교는 26일 졸업식행사를 개최한다. 개봉동에 소재한 한영신학대학교 졸업식은 지난 3일 치루어졌다.
졸업식장마다 꽃다발과 졸업장, 그리고 정든 학교를 떠나야 하는 마음에 울먹이던 졸업식장의 모습 등은 이제 옛 추억이 되었고,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폰으로 서로의 환한 미소와 추억을 사진에 담는 것이 요즘 졸업식장에 새롭게 등장한 풍경들.
그러나 밀가루를 뿌리는 악동들의 풍습 등은 정겨움으로 졸업식장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었다. 사진은 지난2일 오전11시 관내에서 가장 첫 졸업식을 가진 고척고등학교 교정에서 밀가루로 덮어쓴 제자의 옷을 털어주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 사제간의 따뜻한 정겨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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