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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가마솥설렁탕, 소문난 바로 그 맛집 정말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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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가마솥설렁탕, 소문난 바로 그 맛집 정말 '으뜸'
  • 공지애 기자
  • 승인 2016.04.0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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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숙 구로생협 이사가 추천하는 맛집>
고척동 토박이 주민께서 여기를 추천해주셨어요 저도 한 6년째 단골이에요. 외식을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바깥음식을 먹어야할 땐 좀 까다롭게 고르는 편이에요. 그런데 가마솥설렁탕은 집밥 집반찬같아요. 밥은 바로 한 압력솥 밥이라 찰지고, 설렁탕은 물론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청국장과 매일 다른 찬이 나오는 백반도 좋아요.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 강력 추천합니다."

설렁탕 백반 청국장도 4천원
압력솥에 바로 지은 '집밥'에
매일 다른 찬, 손님 칭찬 자자 


▲ 임희숙 독자
구로타임즈 구독자 임희숙(42, 구로생협이사) 씨는 신문을 통해 구로 행사나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받아보고 있어 도움이 되지만 신문이 나온 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연락을 해보면 이미 마감된 뒤일 때가 종종 있다며 조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가마솥 설렁탕'의 설렁탕 가격은 4천원이다. 15년 전 가마솥 설렁탕을 오픈하면서 이벤트성으로 붙인 가격이 이제까지 오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개업 후 얼마 안 있어 광우병 파동으로 손님의 발길이 끊기자 백반과 청국장 메뉴를 추가했다.

가격은 설렁탕과 같은 4천원. 백반에는 매일 다른 국이나 찌개류와 8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청국장과 설렁탕에도 같은 찬을 제공한다. 그리고 반찬을 더 달라고 요구해도 바로바로 담아준다.

그리고 당일 반찬과 김치는 매일 아침 장을 봐서 직접 만든다. 김치류는 두 가지인데 배추김치는 기본이고, 또 한 가지는 열무나 물김치, 백김치를 준비한다.

음식점 입구에는 미니 아궁이에 커다란 가마솥이 항상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그날 사용할 육수를 푹 고아서 낸다. 청국장은 상온에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냉동보관을 시키며, 위생과 신선도를 생각한다.

설렁탕은 생각보다 뽀얀 우윳빛깔이 아니다. "보기 좋게 하려고 맛내기 첨가물을 넣지 않아요. 그냥 집에서 식구들 먹이려고 끓이던 그대로 만들어요. 그리고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15년 전 가격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오랜 단골들이 꾸준히 찾아주시기 때문이에요. 대신 많이 팔면 돼죠. 처음부터 당진에서 농사지은 쌀로 90%이상 충당 했는데 이제 그걸로 부족해요. 그래서 같은 품질의 쌀을 구입해 사용해요."
▲ 김진숙 사장


넉넉한 웃음의 김진숙(61) 사장은 무엇보다 음식의 맛이나 재료의 품질이 늘 한결 같아야 한다는 철칙을 지키려 애쓴다. 자신만의 다짐일 뿐이지만 손님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늘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도 기다렸다 식사를 할 만큼 손님이 꾸준히 찾아온다. 대부분이 지역주민들이지만 입소문으로 광명이나 부천 등지에서 오기도 한다.

■ 메뉴
  ·설렁탕 청국장 백반                   4,000원
  ·갈비탕                                            5,000원
  ·도가니탕                                       8,000원
  ·도가니수육 불고기전골
     대 25,000원 중 20,000원 소 15,000원
   ·유황오리백숙                           35,000원
   ·토종닭백숙                                35,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 명절, 여름휴가 외 매일 영업
■단체예약 가능
■위치 : 개봉프라자(개봉1동주민센터
                 인근)를 바라보고 오른쪽에 위치
■문의 : 02-2615-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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