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이 수일에서 연일, 다시 수시간 사이로 나오고 있다.
구로구대책본부는 오후 7시 30분경 안전문자를 통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낮 정오에 3명의 신규발생 발표에 이어 7시간만이다. 구로구 코로나19 누적환자가 5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확진자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11세 초등학생 A양 (여, 구로구 52번확진자)이며, 다른 한명은 오류1동에 거주하는 55세 여성 B씨(구로구 53번 확진자)이다.
구대책본부는 구로구 52번 확진자 A양은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해 어제와 오늘 확진자로 잇따라 발표된 은퇴 목사 부부(개봉2동, 구로구 48번 및 51번 확진자)의 손녀이다. 할아버지가 구로구48번 확진(2020.6.5.)을 받으면서 타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5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구로구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서구 확진자와 언제 어떤 경로로 접촉하게 된 것인지와 관련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았다.
한편 오늘 정오경 발표한 3명의 확진자와 관련한 역학조사결과와 관련해 구로구대책본부는
개봉2동에 거주하는 은퇴목사(구로구 48번 확진자)의 부인인 51번확진자 3일부터 5일까지 새벽예배를 위해 늘푸른장로교회(개봉로2길 133-19)를 방문했고 다른 외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구대책본부는 이와관련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늘푸른장로 교회에 대해 일시 폐쇄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해당교회 접촉자들에게 검체검사와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