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동 갖춰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가 올해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45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도부터 진행 중인 2호선 신도림역 혼잡도 개선공사를 11월 말까지 끝내고, 12월부터는 주민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곳 사업은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역~까치산역) 승강장 폭을 기존 5.6m에서 17.6m로 확대하고, 지하1~2층 구간 내부계단을 3개와 에스컬레이터 6대, 엘리베이터 3대 등을 증설하며, 대림동 방향 외부출입구 1개소를 신설하는 공사다.
신도림역은 기존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가는 통로가 좁아 시민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시간에 매우 혼잡했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구조적인 이유로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웠던 신도림역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갖추게 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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