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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_구로을]심재옥 후보(진보신당) 선거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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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_구로을]심재옥 후보(진보신당) 선거 24시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4.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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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아침 8시 대림역 2번 출구 앞 유세차량에 오른 진보신당 심재옥 후보는 "4·11총선은 부자와 재벌을 편드는 정치를 계속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서민들 노동자들이 일한만큼 대우 받고 보람되게 사는 노동자 서민의 정치를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는 말로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비정규직 해결, 한미FTA 폐기 등 진보신당의 주요 정책 소개에 나선 심 후보는 연설 중간 중간 "정당투표는 기호 16번 진보신당"이라는 멘트를 삽입하며, MB새누리당 심판과 민주통합당과의 차별성 등을 강조했다.


 구로구 (갑)(을) 선거구의 진보신당 후보들은 1인2표제에 따른 이번 선거에서 후보 기호와 정당 기호를 달리 받았다.


 후보 기호는 6번이나 정당 기호는 16번인 것. 때문에 유세 멘트는 늘 "지역후보는 6번"과 "정당투표는 16번"을 번갈아 오간다.


 심 후보는 "후보와 정당의 기호가 다르다보니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후에는 정당 홍보를 강화해 유세차량 디자인도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인지도와 정당인지도 양 측면 모두 상대 후보들에 비해 다소 열세다보니 선거운동은 철저히 바닥 훑기 중심으로 진행된다.


 골목골목 상점을 방문하고 오가는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진보신당의 정책을 알려내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심 후보는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표심은 적지만 골목골목 주민들을 만나도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진보신당의 정책을 하나하나 알려내는 작업이 의미 있다고 본다"며 "일단 한 번 얘기를 들어본 유권자들은 공감을 많이 표하고 있어 사기는 충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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