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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136] 김근호(나인스에비뉴상가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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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136] 김근호(나인스에비뉴상가 관리인)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0.07.2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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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석 공연장 지역행사때 활용하세요"

 구로역 AK프라자(전 애경백화점)와 다리로 연결된 지하5층 지상 36층의 복합몰인 나인스에비뉴.


 로비, 지상1∼4층과 지하1, 2층에 패션에서부터 먹거리, 커뮤니티존 등을 포함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구로지역 대표적 쇼핑몰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는 이곳의 상가관리단 김근호 관리인(구로5동, 59)은 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심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가를 분양받은 1,700여명의 대표로서 상가를 실질적으로 관리 및 감독을 하고 있는 김 관리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구로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상가가 예상과 달리 침체돼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짜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한류를 메인으로 한 글로벌 쇼핑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당초 기대와 달리 여러 시행착오와 함께 홍보 및 마케팅 부족으로 기존의 쇼핑몰들과 큰 차별 없는 쇼핑몰로 전락돼 안타깝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쇼핑몰로 거듭나는 노력과 함께 유명 단체 및 브랜드 유치 그리고 다양한 여행상품과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뿐 아니라 외국관광객을 유치하여 상가를 새롭게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2009년 2월 오픈한 나인스에비뉴는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는 아웃렛 업태의 종합 쇼핑몰로 이병헌, 최지우, 배용준, 임호 등 국내 정상급 인기 스타들의 숍과 인기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아직 지역 주민들을 끌어들여 쇼핑과 연계가 안 되는 상황에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김 관리인은 우선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쇼핑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지역행사 및 주민편의에 최대한 서비스하는 쇼핑 커뮤니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지하 1층에 있는 300석 정도의 공연장을 구로 지역행사 및 동아리 공연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주민 편의 업종 및 한국연기자 협회 등 유명 단체를 유치, 지역민을 위한 바자회 행사나 이벤트를 실시해 상가 이미지를 크게 제고할 방침이다.

 나아가 여행사와 연계해 한류문화상품을 내세워 일본,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들이 들러볼 수 있는 코스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관리인은 "그동안 열악한 여건으로 먼 길을 돌아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이미지 개선 및 투자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주민밀착의 종합 쇼핑몰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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