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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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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구나 …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0.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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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가맹점 구로 진입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가맹점 형태로 지난 3월 8일 구로1동 S상가건물에 개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소기업청의 사업조정 대상이 아닌 SSM 가맹점이 지역에 실제로 등장함에 따라 그간 규제 강화를 요구해온 중소상인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SSM 가맹점은 가맹사업주가 유통회사에 사업보증금을 내면 시설비와 상품비 등은 회사가 부담하고 매출의 일정 퍼센티지를 회사와 사업주가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SSM 프랜차이즈를 말한다. 중기청은 최근 SSM 가맹점에 대해 유통회사 직영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업조정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지역중소상인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같은 회사의 또 다른 SSM 입점예정지인 오류2동과 개봉1동 중소상인들은 연이어 닥칠지 모르는 SSM 가맹점 오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상인(오류2동)은 "사업주만 구하면 바로 영업할 수 있도록 내부 시설까지 싹 해놓고 기다린다는 소문은 익히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문을 열 줄은 몰랐다"며 "다음 순서는 오류2동과 개봉1동이 될 터인데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고 토로했다.

 

 

 

 

◈ 이 기사는 2010년 3월 22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4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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