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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야외정원서 커피한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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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야외정원서 커피한잔을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0.02.0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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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볼만한 곳 35 _ 구로구청 옥상정원

 구청에 일을 보러 온 민원인이나 인근 지역 주민들이 쉴만한 쉼터로 구로구청 옥상에 조성된 정원은 어떨까.
 지난 1997년 여름에 조성된 옥상공원에는 430㎡ 규모에 정자 3개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툇마루, 벤치의자 등이 놓여 있고 한쪽에는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도 설치돼 있다.


 또 벽면엔 숲속의 청량함을 전하기 위해 산과 들 등 풍경을 그려 전원 느낌을 줬다. 이동식 화단에는 허브, 머루, 박, 등나무, 사철나무를 심어 고루 배치해 놓았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황량하지만 봄부터 늦가을까지 녹색의 싱그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중 하나다.


 고병득 구청 홍보팀장은 "업무를 기다리면서 마땅히 쉴 곳이 없어 복도 등에서 서성이는 주민들을 위해 잠시라도 편히 휴식할 수 있게 옥상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저녁 늦게까지 개방하고 있으니이웃 주민들도 쉼터로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현재는 겨울철이라 구청직원 외에는 이용이 뜸하지만 날씨가 풀리면 더 많은 주민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옥상에는 30㎡ 정도 크기의 체력단련실이 마련돼 주민들이 업무시간 외에 아침, 저녁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주로 구청직원들이 이용하는 이곳에는 런닝머신, 자전거 등 각종 운동기구나 도구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구청 옥상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이 태양광 발전시설은 30kWh 규모로 연간 3만9,000kWh의 전기가 만들어져 생산된 전력은 구청사 유지전력으로 사용되고 있어, 친환경에너지 교육장소로도 활용해볼만한 곳.


 또 구청이 직영하는 구내식당은 경제적인 가격(일반 3000원)에 매일 식단을 바꾸어가며 3~4찬에 국 등을 제공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 및 직장인들이 애용하고 있다고 한다.

 

 

 

◈ 이 기사는 2010년 2월 1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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