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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가르는 스케이트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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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가르는 스케이트 '만끽'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0.02.0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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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볼만한 곳 34 _ 대림 아이스링크장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겨울스포츠이자 놀이로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빼놓을 수 없다. 찬바람을 가르며 한창 달리다보면 온몸은 뜨겁게 달아올라 어느새 추위는 저 멀리 날아가버린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눈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러가는 가족들이 늘어나 많은 가족들이 부천 종합경기장 눈썰매장이나 목동 아이스링크를 찾기도 한다.


 구로에서 가까운 영등포에도 가족들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 대림아이스링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추위를 잊고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개관식을 가진 대림아이스링크장이 그곳이다. 도림천과 맞닿아 있는 대림아이스링크장은 대림3동 611번지 대림유수지를 이용해 올해 처음 문을 열었고, 매년 개장할 계획이다.


 1800㎡ 크기로 동시에 약 500여명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규모로 대림정보문화도서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주말과 평일 가리지 않고 스케이트를 타는 어른과 아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처음 스케이트를 신어본 유치원생부터 능숙한 솜씨로 바람을 가르는 대학생들까지 동네 스케이트장에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은 초등학생들은 서로 밀고 당기며 온몸으로 방학을 즐기고 있다.


 스케이트장 옆에 보관함이 있어, 귀중품 등을 보관할 수 있고, 매점 등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이길 수 있다. 또 아이스링크 이용객에 한해 주차는 무료.


 스케이트 대여를 포함한 이용금액은 3천5백원~4천5백원선.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유아와 초등학생, 노인은 1천 5백원, 청소년과 군인은 2천원, 성인은 2천 5백원이다. 스케이트(헬맷 대여 포함) 대여료는 똑같이 2천원이며, 한번 입장하면 2시간 3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이 스케이트를 가져오면 대여료는 당연히 필요없다.


 20명 이상 단체입장객 입장료는 5백원 더 저렴하고 7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똑같지만,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단, 단체 입장객 강습은 무료다.


 월 회원 자유이용도 가능하다. 유아와 초등학생, 노인은 5만원, 청소년과 군인은 6만원, 성인은 7만원이다. 일요일과 국가공휴일에는 자유이용권 사용을 할 수 없다.


 대림스케이트장에서는 강습도 진행된다. 월수금 주3회반이 7만원, 화목 주2회반이 6만원이고 월~금요일에 열린다. 강습생들은 개인 스케이트와 헬멧등을 지참해야 한다. 1일 주말강습도 가능하다. 오후 1시, 3시에 45분씩 진행되고 수강료는 1만원이다.


 영등포구청에서 운영하는 대림아이스링크장은 영등포구쪽 도림천을 따라 신도림역쪽으로 가다보면 대림동 현대아파트를 지나 위치한 대림유수지에 있다. 신도림역(2번 출구)과 대림역(5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버스는 6611, 6650, 6651, 6653번 버스가 아이스링크장 앞에 정차한다. 문의 831-9935(아이스링크장), 2670-3137(영등포구 문화체육과).

 

 

 

◈ 이 기사는 2010년 1월 25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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