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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북카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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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북카페 '인기'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0.01.2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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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볼만한 곳 33 _ 구로청소년수련관 북 카페 & 상담실

 구로 청소년 및 유아의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인 구로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서면 새로 단장한 북 카페 및 상담실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북적인다. 이유는 편하게 쉬면서 책도 보고 자유롭게 미팅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로청소년수련관이 유아 및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책을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휴게실 겸 북 카페를 새롭게 확장 리모델링하여 지난 12월 중순경에 재개방한 북 카페는 수련관의 새로운 명소이자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상큼하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로청소년수련관의 김용철 부장은 "집에서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며 휴식을 취하며 책을 보고 대여하는 작은 도서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내내 햇볕이 들어 환하고 따뜻한 30㎡ 규모의 북 카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녹색의 책꽂이와 캐릭터 에어펌프의자, 스텐드형 의자, 그리고 온풍기 등을 갖추어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다. 또 수련관을 이용하는 성인 수강생이나 지역 주민의 방문객이면 누구나 들러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책을 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동, 청소년, 성인 등을 위한 2,200여권의 책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최신 서적과 어린이용 영어책들도 비치돼 있다. 수련관은 책 분류와 바코드 작업이 끝나는 2월경에는 북카페 회원제를 통해 책을 대여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로 신규서적을 구입해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지역주민이나 단체에서 보지 않는 유익한 도서 등을 연중 받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북 카페와 붙어 있는 상담실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소년의 동아리모임이나 상담, 학습, 실습장소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100㎡규모의 이곳은 1∼3개 룸으로 변형해 용도나 규모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청소년 모임장소가 마땅치 않은 경우 이곳 담당자에게 미리 사용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특히 이곳은 청소년 및 학부모 상담뿐 아니라 자원 봉사하는 대학생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의 무료 멘토링 학습프로그램의 장소로 활용돼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저녁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로청소년수련관은 구로2동 고대구로병원 맞은편에 소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10년 1월 18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3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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