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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홍보예산 줄여 학교에 친환경쌀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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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홍보예산 줄여 학교에 친환경쌀 지원하라"
  • 송지현 기자
  • 승인 2009.12.2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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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급식운동본부 지난 8일 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친환경급식을 위한 구로학교급식운동본부는 지난 8일(화)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열리고 있는 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로구청과 구의회에 '학교 급식에 친환경무농약 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 내년도 구로구 예산안에 대한 구의회 심의가 진행중이던 지난 8일 친환경 급식 지원 예산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의회로 들어가는 공무원들이 기자회견을 보면서 지나가고 있다.(사진 왼쪽)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로학교급식운동본부 회원들은 "구로구는 주민들의 서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만들었다고 자랑을 늘어놓더니 예산 책정은 서울에서 꼴찌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구로학교급식운동본부 회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09년 중단했던 점프구로 행사에 4억 5천만원, 구로구뉴스 제작 등 홍보 관련 예산도 42.3%나 늘었고, 예산대비 실효성이 없는 인터넷방송도 4억 5천만원이나 된다"고 강조하고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전시성 홍보성 예산은 책정하면서 정작 조례로도 정해져있고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에는 인색한 예산편성"이며 "핑계에 불과한 예산 타령"이라고 비판했다.

 구는 내년 학교급식 관련예산으로 서울시 우수농축산물 지원에 따른 자치구 부담금 8천3백만원 예산을 책정했을 뿐, 조례에 따른 독자적인 급식예산은 편성하지 않았다. 반면 올해 우수식재료 지원예산을 책정한 서울지역 자치구는 강동구 4억3천2백만원 등 8개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4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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