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구로2 ·본동 뉴타운 신청 계획
상태바
구로2 ·본동 뉴타운 신청 계획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6.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 21만평규모 기초조사후 이달말 시에 신청
구로구청이 최근 구로본동과 구로2동 일대를 제3차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 받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서울시 지정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로구청은 지난 5월 7일 구로본동 488번지 일대와 구로2동 708번지 일대 약 21만평(69만㎡)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주)한도엔지니어링 측에 발주하고, 중간보고서가 나오는 이달 말께 제3차 뉴타운 후보지 신청서류를 서울시에 접수할 계획이다.

구가 뉴타운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구로본동과 구로2동 일대는 저층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그간 열악한 구재정상 개발·정비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곳이다. 이곳이 뉴타운으로 개발되면 도시기반시설 및 복지환경공간 확충 등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한편 구로구청이 서울시에 뉴타운 후보지 신청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그간 1·2차에 걸쳐 은평·길음·왕십리 등 3개 시범지역을 포함해 총 15곳을 이미 선정했으며 이번 3차에서는 모두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시내 각 자치구로부터 3차 뉴타운 사업 후보지를 신청 받아 오는 7~9월 현장조사를 통해 이르면 오는 9월 말께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행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상 뉴타운 사업지는 개발시급성과 개발계획방향 적정성,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의지, 지역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선정하게 된다.

구청 도시개발과 도시계획팀 정경태 담당자는 “그간 가리봉동 균형발전촉진지구 선정 및 사업추진에 여력을 쏟느라 서울시 1·2차 뉴타운 사업지구 선정과정에는 참여하지 못했다”며 “구로본동과 구로2동은 현재로선 신청 계획단계로 자치구간 경쟁이 치열해 최종 선정 결과에 대해선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뉴타운이란
뉴타운은 낙후된 강북개발을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미니신도시󰡑개념으로 단지 조성에서부터 도로, 학교, 문화시설 등의 구축까지 시가 예산을 들여 적극 지원하는 개발방식이다.

추진절차는 자치구의 뉴타운 사업지구 지정 요청이 들어오면 시당국은 현장조사, 심의 등을 통해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자치구가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실시계획인가 및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사업을 시행토록 돼 있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