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혼식에서 최고령 신부였던 구로3동의 한순희(48)씨는 결혼식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눈물만 글썽였으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 박몽술(52)씨가 "22년 동안 기다렸던 결혼식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식 후 신혼여행 대신 식구들과 조촐하게 지낼 생각"이라고 부인의 소감을 대신했다.
이들 7쌍의 부부는 결혼식의 기쁨과 함께 구로구청장이 주는 압력밥솥과 함께 구로구여성단체연합회 이불1첩을 덤으로 선물로 받기도 했다.
구로구민 합동 결혼식은 동사무소에서 접수를 받아 매 년 1회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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