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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가득 장난감 세상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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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가득 장난감 세상 '시선집중'
  • 송지현
  • 승인 2009.06.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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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가볼만한 곳 6 / 구립 꿈나무 장난감나라
 주5일 근무에 놀토까지 있는데 매번 야외로 나가야 하나,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안겨줄 방법은 없을까, 물려줄 동생도 없는데 그 비싼 장난감을 사야만 할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들이다.

 이런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줄만한 곳이 있다. 바로 꿈나무장난감나라(구로4동 소재). 구로시장 안 시설관리공단 건물 3층에 있는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는 무려 3천7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구립이라 회원 가입한 지역주민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꿈나무장난감나라가 갖추고 있는 장난감은 자동차, 인형, 블록, 조립, 음률, 퍼즐, DVD 등으로 천장까지 이어지는 책장에 종류별로 가지런히 진열돼 있어 찾기 쉽다. 638㎡(193평) 규모에 공간 활용도 다양하다. 장난감 무료대여뿐만 아니라 볼(Ball)풀장, 수유방, 비디오감상실, 신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공간으로도 톡톡히 한몫한다. 신체실에는 장난감 자동차와 미끄럼틀, 오목·블록 등 재미난 거울이 있어 다채로운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이곳을 찾는다는 김진영(42, 구로2동) 씨는 "동네에 아이들과 함께 자주 놀러갈 만한 공원이 없는데, 이곳은 최고의 놀이터"라며 "시장과 가깝고, 여름엔 시원하고, 아이에게는 친구를 만들어주는 일석삼조의 공간"이라고 좋아했다.

 꿈나무장난감나라 예선미 씨는 "현재 회원만 2천4백명 정도에, 일주일에 100점 이상의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들이 주말에 많이 찾고 있어 주말은 공간이 비좁을 정도"라고 전했다.

 
장난감 1자녀당 1점 대여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는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주민은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연회비 1만원을 낸 후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하거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 주민(국민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 가정, 장애가정)은 무료이고,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중 2자녀는 50% 감면, 3자녀는 100% 감면혜택을 받는다.

 장난감은 1자녀(미취학아동)당 1점까지 대여 가능하고 7일 이내에 반환해야 하지만 1회에 한해 연장가능하다. 대여시 회원증은 반드시 소지해야 하고 파손이나 분실 시 똑같은 제품으로 변상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오전 10시~저녁 7시까지,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개봉사거리에도 구로꿈나무장난감나라 2호점인 개봉점이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 868-4008(구로점), 2611-3202(개봉점).





◈ 이 기사는 2009년 6월 22일자 30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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