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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짜릿한 손맛 느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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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짜릿한 손맛 느껴볼까"
  • 윤용훈
  • 승인 2009.04.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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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탐방 32 _ 구로낚시할인점
▲ 조귀태 대표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겨우내 집안 깊숙이 보관하던 낚시용품을 꺼내 손질하고 가까운 저수지나 바다로 나갈 채비에 들떠있다.

 하지만 출조에 앞서 낚시대 등 낚시용품을 점검하다보면 수리도 하고 없는 낚시용품도 새로 장만해야 하지만 구로 내에는 전문 낚시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귀하다.

 다행히 구로 2동 고대병원 사거리에서 광명시방향 200여m 우측에 위치한 구로낚시할인점(대표 조귀태, 56)은 넓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민물, 바다, 루어 낚시대 등 다양한 국내외 유명브랜드 낚시용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구로구 생활체육 낚시연합회 장소이기도 하다.

 조귀태 대표는 "10년여 전 IMF 금융위기 이후부터 낚시용품점은 도·소매 개념이 없어졌으며 대부분 인터넷판매나 대형매장, 소형매장 할 것 없이 제조업체들과 직거래 유통하기 때문에 큰 가격 차이 없이 비슷하다"며 "이곳도 인터넷거래처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02년 낚시용품점을 운영하기 이전에 낚시대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살려 낚시대 소재나 강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한 유통구조의 시장에서 믿을 만한 낚시용품을 취급하고 정확한 제품정보와 낚시터 정보를 고객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더불어 낚시대 수리 등 보수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구로동호인들을 비롯해 고객들과 함께 1주일 한 두 번 버스를 임대해 유명 낚시터로 떠나 낚시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화창한 봄을 맞아 수온이 올라가면서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라며 "고기를 많이 잡는데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내는 것이 낚시의 재미"라고 했다. 초보자의 경우 20만원대 가격으로 낚시대 및 그 밖의 필수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구로구생활체육 낚시연합회가 설립돼 초대회장을 맡은 조 대표는 낚시와 관련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고, 동호인들도 더 많이 가입시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는 조직적인 낚시연합회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866-5506.





◈ 이 기사는 2009년 4월 6일자 29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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