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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당기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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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당기는 '그 맛'
  • 공지애
  • 승인 200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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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랑 멋자랑 _ 청진동 해장국(개봉3동)
 동태찌개를 주문했다. 뚝배기에 끓여진 찌개가 나오려니 했는데 아니었다. 전골냄비에 동태와 참게, 홍합 등 해물류와 무, 콩나물, 양파, 팽이버섯, 쑥갓, 미나리, 청고추, 홍고추, 두부, 그리고 떡국떡까지 들어가 바글바글 즉석으로 끓여 먹는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랄까? 미리 우려 낸 육수에 해산물까지 들어가서인지 육수가 시원하면서도 개운하다. 그리고 청고추 홍고추의 톡 쏘는 매콤함이 더해져 눈물콧물 다 빼면서도 자꾸만 당기는 맛이 있다.

 "비결요? 음식은 정성이잖아요. 조금만 신경을 덜 써도 손님이 먼저 알고 물어보세요. 무슨 일 있냐고요."

 최명실 사장(47)은 모든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또 사지 않고 매일 만들어 낸다. 소머리국밥 등은 국내산 한우를 고집하며 고기와 육수는 매일 6시간 이상 주방에서 삶고 끓인다.

 소머리국밥(국내산한우)·내장탕 6천원, 양선지해장국·뼈다귀해장국 4천5백원, 동태찌개·청국장 5천원, 소머리수육 소 1만5천원, 대 2만5천원. 영업시간 새벽5시~다음날새벽1시까지. 휴무일 없음. 문의 2615-7748




◈ 이 기사는 2009년 3월 30일자 29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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