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추천 릴레이 37 ]서영익(30, 고척 2동)
“저소득층 아이들,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요”고척 2동에서 17년째 살고 있는 서영익(30, 고척 2동) 씨는 우리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그 첫 시작으로 얼마 전부터 고척동 지역아동센터인 푸른교실에서 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이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벗 삼아 산과 운동장 등에서 어울려 놀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체육교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 씨는 환경이나 제3세계 아동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틈나는 데로 정토회에서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 씨가 구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 고척 2동으로 이사 오면서 부터다. 그 동안 3번 이사했는데 모두 고척2동에서만 했다고.
서 씨는 “교통은 좀 불편하지만 고척근린공원 능골산 등 자연환경이 좋고, 구민체육센터 같은 시설도 잘 돼 있어 고척2동이 좋다”고 오래도록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예찬론을 폈다.
구로타임즈에 대한 바람으로, 그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환경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로타임즈가 저소득층 아이들 이야기, 다문화 가정 이야기 등 우리 지역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많이 다뤄줬으면 해요.
또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환경문제도 빼놓지 않고 다뤄줬으면 하구요. 요즘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 쇠고기 문제도 결국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거잖아요.”
“지역에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그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해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서씨는 우리 사회를 사람향기 나는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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