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구로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신명진 신임회장
“구로디지털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세계가 주목하는 디지털기업단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각 아파트형 공장 입주자대표 20명으로 구성된 서울구로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의 신임 신명진 회장(54, 전진켐텍 대표이사)은 향후 2년간 구로디지털단지 입주자들의 총 대표라는 중책을 맡고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취임한 신 회장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버젓한 사무실 마련이나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확충 방안 등 기본적인 운영 조직 체제를 하나하나 재정비하여 사단법인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입주자들의 불편사항이나 개선되어야 할 현안을 풀기위해 시청, 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민원 해결방안을 주도하고, 입주자들의 신뢰와 동참을 유도하는 책자 발간 등의 홍보강화 등도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신 회장은 연합회가 초기와는 달리 많이 안정되고 위상도 높아졌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고 진단하고 향후에도 단합된 모습으로 위상을 더 높여 입주자기업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정책대안 제시를 비롯해 인프라 및 교육환경 조성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아직 디지털단지는 교통이나 제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불편하다고 지적하고 도로확장 및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모노레일 설치 등의 역 현대화 추진, 입주근로자 지식향상을 위한 교육 세미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로디지털단지를 깨끗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들어 관광명소로 상품화하고 나아가 해외 유명전시회 등을 통해 널리 알려 외국기업들도 입주할 수 있는 국제적 디지털단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구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