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11:31 (금)
매서운 겨울, 매출은 행복
상태바
매서운 겨울, 매출은 행복
  • 윤용훈
  • 승인 2008.0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체탐방] 대동모피
지난 1989년 설립 이래 모피의류를 제조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동모피는 브랜드력으로도 이름 있는 상위권의 모피업체이다.

현재 구로 디지털1단지 내 코오롱싸이언스밸리 2차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종전 가두매장(로드숍)중심에서 벗어나 인터넷쇼핑몰에도 역점을 둔 유통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가두점 위주 브랜드로는 수위를 다투고 있다.

현재 서울 청담동 본점을 비롯 전국적으로 2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서초동에서 확장 이전한 청담동 본점은 330㎡ 규모에 400여종의 다양한 모피 제품을 갖추고 있다. 지방에는 성남 분당, 수원ㆍ용인점을 비롯 12개의 로드숍이 있다.

오프라인 유통에서 자리를 잡아온 대동모피는 온라인 판매로도 유통망을 넓히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인터넷사업부를 신설하고 2002년 자체 쇼핑몰을 오픈한데 이어 2003년부터 신세계몰, GS이숍, H몰, 롯데닷컴, 디앤샵, 인터파크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에 차례로 입점, 이 부분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온라인의 경우 오프라인보다 5%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한다.

제조방식은 대부분의 모피 제품을 미국이나 캐나다, 덴마크, 그리스 등지의 모피 경매시장에서 원피를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 및 생산ㆍ판매하는 형태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이 회사의 장점이라고 한다.

제품 종류도 쉬어드밍크, 밍크자켓, 밍크하프코트, 롱코트 등 2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스타일을 구비하고 있어 소비자의 욕구 충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대동모피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존 브랜드 ‘꼬나드’ 외에 20~30대 젊은 여성층과 미시족을 공략하기 위해 ‘퍼시엔’을 지난해 7월에 새로 런칭했다. 퍼시엔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급스러우면서도 한층 가볍고, 도회적인 시크함이 돋보이는 젊은 감성의 모피 브랜드. 지난2004년부터 중견 탤런트인 배종옥씨를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동모피측은 말한다.

대동모피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현재 200만원 이상 구매시 최고급 목도리를 증정하고 4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최고급 대형 밍크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체형에 맞는 제품을 주문받아 맞춤 생산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스타일에 맞게 리폼을 해주는 서비스를 전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최대 60만원까지 특별 보상판매를 실시해 고객만족도와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성수기를 맞아 70~55%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향후에 보석이나 핸드백 등의 명품을 입점시키거나 다른 여성 의류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이익이 되는 마케팅 활동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