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궁동에 문을 여는 세종과학고가 지난12일 일반전형 합격자 111명(모집정원외 7명포함)의 명단을 학교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4일 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특별전형으로 선발된 56명을 포함해 총167명의 제1회 신입생 선발이 마무리됐다.

합격자 가운데 구로지역 학생은 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18일 오후2시에 신입생적응교육, 합격자 등록에 이어 1차진단평가를 받게 된다. 이날 평가결과는 수학, 과학올림피아드반 구성이나 학급 편성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세종과학고는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개교준비단 사무실은 남산에 소재한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5층에 있다. 첫해에는 20명정도씩 8학급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3개과학고 일반전형 결과 세종과학고는 104명 모집정원에 403명이 지원해 3.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성과학고는 4.15대 1, 서울과학고는 2.11대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