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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지금의 곧은 모습 잃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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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지금의 곧은 모습 잃지 않기를’
  • 신진수
  • 승인 2007.10.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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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추천릴레이 27] _ 최재희 구로청년회 회장
구로청년회 최재희(31)회장은 구로타임즈를 “구로에 있는 다른 신문들과는 다르게 주민들을 기반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신문”, “구로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사업이나 계획, 진행사항, 앞으로의 방향 등을 알기에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신문”이라고 평한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로청년회는 1987년 ‘남서울민주화운동청년회’로 발족해 지난 93년 지금의 ‘일하는 사람들의 자랑스러운 구로청년회’로 개명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15일에는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오는 14일에는 구로리공원에서 청년회내 풍물동아리 ‘한얼’의 가을 정기 굿공연이 준비도고 있다고. 최회장은 “두달여에 걸친 연습으로 열리는 이번 굿판에는 굿판 이외에도 ‘잡색’이라 하여 비정규직에 대한 풍자극도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주년을 계기로 책임감으로 인해 어깨가 더 무겁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청년들과 만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실천할 계획”이라는 최 회장은 지난 어린이날 행사 때 구청과 정승의 위치를 놓고 마찰이 있었을 때 본지에 나온 기사(2007년 5월14일 구로타임즈 제202호 2면 참조)가 가장 기억에 남아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고.

최 회장은 “결혼하고 구로로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동작구에는 구로타임즈 처럼 주민의 소리를 담아내는 지역신문이 없었다”며 “지역민과 밀착된 신문은 구로타임즈가 처음인데 이런 신문을 통해 주민들이나 단체들이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관(官)과 소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런 목소리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한 인력 확대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최 회장은 끝으로 “지금의 곧은 모습 변치 않고 더 나아가 정말 주민들이 기사를 생산해서 지금보다 더 세세하게 주민과 호흡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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