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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맛있는 라면!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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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맛있는 라면! 그런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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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씨앗 7]
우리 아이들은 라면을 좋아한다. 나와 남편도 라면을 좋아한다. 결국 우리집 가족은 모두 라면을 좋아하는 꼴이다. 그런데 이웃집, 이웃이웃집도 별반 다른 것 같지 않다. 언제 먹어도 같은 맛을 유지하는 라면! 간편하고 조리하기 편해서 다같이 즐겨 먹는 라면! 이번에는 라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라면은 1958년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한 일본은 미국의 밀가루 원조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업가 한 사람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조리가 간편한 밀가루로 만들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수년간에 걸쳐 개발하다 우연한 기회에 라면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 9월 15일 '삼양라면'을 시작으로 국내 시판되었으며 현재는 일본보다 더 많이 라면을 먹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평균 80개의 라면을 먹고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생산되는 라면의 개수는 약 80억 개 라고 한다.

라면은 면과 스프로 구성되어 있다. 면은 대부분 수입 밀가루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수입 밀은 장기간 밀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66가지나 되는 농약과 화학물질을 뿌려 운반하게 된다. 이런 화학문질은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스프는 라면의 국물 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라면이 국물로 이루어져 있어 국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라면 뒷면을 살펴보면 원재료명과 원산지가 적혀있다. 그중 스프에 들어있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화학조미료로 MSG라고도 한다. MSG를 많이 먹으면 두통, 구토, 가슴통증, 뇌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혼합씨즈닝에이는 육수를 내는 재료인데 라면회사마다 비밀이라고 밝히지를 않아서 무엇이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라면의 종류도 다양해져 김치라면, 육개장, 장라면, 감자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진라면 등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이렇게 우리의 식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라면이고 열량으로 따져도 한끼 식사 대용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그럴수록 더욱 어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제대로 알고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생협연합회 식품안전위원회 자료 참조>
김미영 (구로생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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