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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후배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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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후배들 파이팅!
  • 김윤영
  • 승인 2007.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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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법학과 입학한 이승남군(우신고 졸)
대학수능 언어․ 수학 등
3개영역 만점 지역화제

올해 서울대 법학과 정시모집에 합격해 입학한 우신고출신의 이승남(19, 오류2동)군이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영역을 비롯 외국어, 수학 등 핵심 3개 영역 모두에서 만점을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어․ 외국어․ 수학등 3개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으로는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대의 법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법학을 택했다”는 이 군은 앞으로 판사가 되는 것이 꿈.

많은 예비 수험생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일 언어․ 외국어․ 수학등 3개영역에서의 만점비결을 묻자 이군은 “ 1, 2학년 때부터 다른 과목보다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이라고 말한다. 수학의 경우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공부를 해서 1학년 당시에는 힘들긴 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월해졌다고.

언어영역의 경우는 고3을 앞둔 방학동안 고척도서관에 가서 고전문학이나 세계유명작가들의 책을 많이 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고1때부터 책을 많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후배들을 위해 조언하기도.

“구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공부 할 만한 학원이 없는 편이지만, 공부 때문에 타지역으로 이사가는 정도의 열망이라면 여기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위를 돌아봐도 가난하고 소외됐어도 성공한 것을 볼수 있고, 어차피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3때 친구도 만나고 게임도 하고 싶은 많은 유혹이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다짐하면 된다는 말로 한발 앞서간 선배로서 지역의 고3 후배들을 위한 희망의 파이팅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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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6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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