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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살림살이 평가 D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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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살림살이 평가 D등급
  • 송희정
  • 승인 2007.01.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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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E등급, 2년째 하위권
행자부 2006년 평가

행정자치부가 2006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분석한 결과 구로구는 5개 등급(A․B․C․D․E) 가운데 끝에서 두 번째인 ‘D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05년 첫 분석에서 구로구가 받은 최하위 ‘E등급’에서 한 등급 오른 것이지만 2년째 하위권 그룹을 못 벗어나긴 마찬가지여서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위한 구청의 개선노력은 올해도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234개 시․군․구 자치단체에 대한 2005년도 회계연도의 재정 상태와 재정운영의 개선노력 등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구로구는 전년도 ‘E등급’에서 한 계단 오른 ‘D등급’을 받았다. 서울시 25개 자치단체 가운데 광진구와 금천구는 ‘A등급’을, 성동․은평․양천․강서 등 4개구는 ‘B등급’, 중랑․노원․서대문․마포․강남․송파․강동 등 7개구는 ‘C등급’을 받았다.

이중 성동구는 경상세외수입 징수율이 전년도(68.8%) 보다 30.7% 증가한 99.53%를 이르러 지난해 ‘E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껑충 뛰어오른 것은 물론 이 부문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또 광진구는 전년도 ‘D등급’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최상위인 ‘A등급’으로 수직상승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구로구청 기획홍보과 김재순 과장은 “행자부로부터 지표별 세부 평가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세수확대 부문이 낮게 평가된 것으로 판단 된다”며 “세수증대 대책회의를 매주 갖는 등 체납징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등급이 매년 상향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재정분석은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아 진행했으며 ▲세입구조 ▲세출관리 ▲재정관리 ▲채무관리 ▲재정투명성 ▲국가정책이행 등 6개 분야 총 30개 분석지표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행정자치부는 이달 말쯤 지방자치단체별 세부 평가결과와 분석 보고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FY(fiscal year, 회계연도) 2005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보고서 및 단체별 보고서’를 발간해 자치단체별로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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