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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결산 & 2007년 전망③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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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결산 & 2007년 전망③ 복지
  • 김윤영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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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복지관 네트워크 활성화 기대
지난 한해는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도 움직임이 복지계에 일었다. 일례로 각 동마다 복지상담실 공간이 생겨났으며 개봉동 지역에 금연․운동 상담센터 개소, 국제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동사무소 복지상담실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소외계층이 편안하게 심정을 토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으로 미비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12월에는 구로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전반에 걸친 복지 욕구조사와 점검이 이루어진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구로구복지 청사진을 담은 이같은 구로구지역사회복지계획이 올해 복지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에도 각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복지 참여가 증가돼 왔다. 각 복지관마다 지역주민조직을 만들어서 지역내 소외계층과의 1 대 1결연사업, 복지 서비스 방향 설정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신년에는 이러한 주민 참여를 통한 복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봉사의 차원을 넘어서 지역복지 기획, 재원 창출, 서비스 전달과정에 이르기까지 민과 관이 공동의 복지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대적인 사회 소외계층인 여성과 노인에 초점을 맞춘 복지가 강화된다. 양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과 노인의 사회적 참여 활성화, 문화적 활동을 위한 인프라 확대 등이 그것. 지난 12월에 개소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이에 앞장서게 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개소전부터 타 복지 상담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하면서 여성과 유아에 초점을 맞춰 구로의 기본이 되는 가족의 건강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었다.

2006년이 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등 제3의 구로구민을 향한 관심이 높은 해였던 만큼 2007년에도 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를 지역사회에 끌어들이기 위한 복지정책이 실현될 것이다. 지난 11월경 개소한 국제가족지원센터의 목표가 이주여성의 지역일자리 찾기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것인 만큼 이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할 복지정책과 사업들이 곳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daphne210@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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