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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행복까지 살피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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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행복까지 살피는 ‘은행’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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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금융기관 탐방4] 경서농협 오류지점
경서농업협동조합 오류지점 (지점장 장순석)은 오류역세권 및 오류시장을 중심축으로 오류동 전역과 인근의 온수동, 항동, 천왕동 등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조합원 및 농업인, 지역주민, 자영업자 등과의 유대를 기반으로 중추적인 금융 및 쉼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우수금융기관이다.

- 금융서비스 OK 예수금 1천억 규모
- 지역 사랑 OK 주부대학․ 노래교실등
- 농촌 사랑 OK 농산물판매․ 배달까지

73년 7월 오류지소로 출범한 오류지점은 90년 2월 현재의 오류시장 부근에 대지 2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종합건물을 신축 이전한 뒤 고객 밀착의 안정된 사업과 서비스로 현재 상호금융예수금이 1천억원을 돌파하고 있다.

또 대출금도 7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서농협(조합장 이기홍, 72년 12월 개봉단위농협으로 설립, 92년 12월 경서농협으로 명칭 개명) 6개지점(오류, 개봉, 고척, 목동10단지, 개명, 수궁, 개봉역)가운데 대표적 지점으로 꼽히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은 시중 은행과는 달리 신토불이 창구를 운영하여 고객 니즈에 대한 금융서비스 뿐 아니라 농산물 배달서비스, 그리고 시중은행보다 30분 빠른 오전 9시에 개점하는 등 고객의 이익과 편의제공에 최우선하고 있다고 한다.

오류지점은 더불어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년 상반기동안 운영하는 주부대학교실,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주부노래교실, 천연비누 및 천연화장품 만들기 행사 등을 통해 이 지역 주민에게 알찬 문화 활동의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는 한편 농협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경서농협 오류지점은 이 같은 고객 만족 및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 노력에 힘입어 예수금 실적이 지난해 16%상승한데 이어 올해 현재 전년대비 41%의 급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곳은 또 지역 주민에게 우수 농작물 및 특산품을 공급하며 농촌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매년 계절별로 마늘, 고추, 김장배추 등을 산지직거래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내 농업인에 대해서는 각종 농자재를 반값에 공급하고 있다. 인근 오류초등학교, 온수초등학교, 양천고 등 학교와 대형 음식점 등에 우수 품질의 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서농협측은 지방의 지역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수십억원의 무이자 선도금을 지원하며 그 곳의 우수 특산물 및 농작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오류지점은 또 10여년 전부터 인근 초등학교 뒤뜰에 조그마한 논을 만들어 학생들이 모를 직접 심어서 추수하는 일련의 벼 생산 과정을 지도․ 지원하는󰡐꿈나무 벼 사랑 체험행사󰡑를 실시, 초등학생들의 쌀농사 체험과 농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는 활동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금리가 높고 절세효과로 고객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경서농협은 세금우대예탁금, 세금우대종합저축, 생계형비과세저축 및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권한다. 장기상품으로 10년 이상 예치 시 농협공제에 가입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비과세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과 단기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4%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알짜배기 예탁상품도 있다고 경서농협은 소개한다.

오류점은 고객을 위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초쯤에 점포 인테리어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서농협은 오는 10월 저축의 달과 추석에 맞춰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우수고객 빅 이벤트 행사를 벌여 당첨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오류지점 외에 본점 및 목동10단지 하나로 마트에서 제수용품 및 각종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곳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농촌 일손돕기, 농도교류사업, 불우시설지원 등 농촌과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윤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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