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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추고, 고객 눈높이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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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추고, 고객 눈높이 맞추고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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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금융기관 탐방 3] 구로신용협동조합...전국1천여 신협중 자산10위
구로신용협동조합(이사장 하윤호)은 안정된 사업운영과 고객만족 서비스로 구로지역 주민과 자영업자로부터 사랑받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금융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전국 1천여 개의 신협 가운데 자산규모면에서 10위권에 들고 있다. 전통과 신용을 기반으로 시중은행 못지않은 우수금융기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


- 최근 점포 리모델링 통해 쾌적 서비스
-자영업 주민 신뢰 속 ‘뿌리’로 제2도약



지난 72년 12월 27일 조합원 56명(출자금 16만6천원)으로 출범한 구로신협은 현재 구로시장과 구로가로공원앞 두 곳에 본점과 지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점포 리모델링을 통해 품격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2만9천5백 여 명에 달하는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구로신협은 여․수신 등의 금융사업과 공제사업(보험)을 비롯해 우편취급소, 헬스센터, 주류 및 생필품을 판매하는 유통사업 등의 주민편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운영에 관한 사항은 조합원이 선출한 이사 9명이 매월 1회 이상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고, 3명의 감사가 3개월에 1회 이상 신협 운영 전반에 관한 감사를 하는 등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구로 신협 설립 발기인으로 줄곧 부이사장으로 재임하다 금년 1월 이사장에 선출된 하윤호 이사장은󰡒비영리로 운영되는 신협은 어려웠던 시절에 설립돼 서민,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문턱 높은 시중은행과는 달리 직접 찾아가는 맞춤서비스로 서민과 지역경제인을 감동시키고 있다󰡓며󰡒앞으로도 일반금융기관에서 소외된 상태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 발전 것󰡓이라고 신협의 강점을 피력했다.

구로신협은 고객에게 가능한 이율을 높고 법적으로 보장된 비과세, 세금우대, 생계형 저축 등 예금이자 비과세 혜택 금융상품을 권장하여 소득을 늘려주고, 대출의 경우 조합원이 필요할 때 구비요건만 갖추면 신속하게 대출하고 저렴한 이율과 확정 금리 대출을 통해 조합원(고객)의 이자부담을 덜어 주어 고객 나아가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 금융기관과 달리 직접 찾아가는 고객밀착서비스를 위해 4명의 직원이 각자 정해진 구역을 순회하며 예금 입금 및 대출을 하여 조합원(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우선하는 마케팅으로 구로주민이 주인이 되는 뿌리 깊은 참된 금융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로신협은 이러한 고객만족 서비스 및 사업의 다양화와 안정화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자산이나 순이익이 올라 금년 8월 현재 자산 1천억 원, 당기순이익 7억6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금년 결산 출자금 이익배당도 6%이상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이익금은 적립할 예정이다.

재테크의 기법으로 조합원(고객) 누구나 2천만 원까지 예금할 수 있는 비과세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 금융상품은 2천만 원을 1년 정기예금(현행이자율 5%)할 경우 만기 후 세금을 공제한 실 수입이자가 985,992원으로 타 금융기관 이자수입 과세에 의한 세금 공제 후 이자보다 150,000원 정도의 절세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곳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연말 이웃돕기, 유통사업 조합원의 세무지도 등의 사회 봉사활동과 산악회, 마라톤 동호회 등 조합원 친목활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 윤용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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