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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척1동청소년아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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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척1동청소년아동협의회
  • 공지애
  • 승인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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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의 햇살 되어
“저희지역 아이들이 어른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자랐으면 좋겠어요. 특히 소외아동은 더더욱요. 그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 또 누군가 돕게 된다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지겠죠?”

고척1동청소년아동협의회(이하 협의회) 우두하 회장(45)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다.

- 어머니 배구모임서
청소년봉사 단체로 거듭나

협의회의 전신은 지난 2004년 구민체육대회에 배구팀대표로 나섰던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모임이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아파트 문화로 소원해진 지역주민간의 화합, 교육 직장 자녀문제 등 혼자 떠안기 힘든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의논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역할을 해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예 회명까지 바꾸며 꿈나무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에는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 70여명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회원들이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온 음식을 같이 먹고,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웃음도 함께 나눴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엄숙하고 긴장된 단상일 이유는 없기 때문.

“일회성 장학금으로 끝나는 후원이 아니라 아이들이 바르게 클 수 있도록 다독이고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심양면으로 협의회를 돕는 엄재근 고문(68,고척1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협의회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소외 아동과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에 아이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우 회장은 이야기한다. 청소년 문제 뿐 아니라 지역 내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37명의 협의회원들은 오늘도 고척1동 구석구석을 돌보고 있다.

다음은 고척1동 청소년아동협의회위원 명단이다.

엄재근, 우두하, 임옥현, 유경아, 최철희, 이순수, 장미경, 정은희, 조미성, 우인순, 강경란, 박순임, 김경숙, 박명자, 최은영, 조현자, 원기자, 장래진, 박상숙, 박영예, 김계순, 김재옥, 장복동, 임옥순, 임진완, 박진수, 장추엽, 정미이, 강애경, 고경자, 김남희, 고봉자, 신영순, 김경현, 노명순, 허성자, 최광미 이상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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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2006.8.28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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