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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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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 송희정
  • 승인 2006.08.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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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누가되나 관심 ‘촉각’
오는 8월 31일자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초대이사장인 이상헌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누가 뽑힐 것인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3년 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놓고 ‘퇴임공무원 피신처’ 등의 논란이 불거졌던 터라 이번에 선출될 신임 이사장에 대해 벌써부터 특정 인물이 거론되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이사장 공개모집을 공고했으며,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접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구청장에게 두 명의 인물을 복수 추천할 계획이다. 이때 임명권자인 구청장은 복수추천 된 인물 중 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게 되며, 만일 모두 내키지 않을 때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최종 결정권자인 구청장의 의중에 따라 인물 선택의 향방이 결정되다보니 지역 관가에선 벌써부터 갖은 소문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신임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는 4대 구의회 의장 출신인 최재무 의원이다. 4대 구의회 의장으로서 양대웅 구청장 체제와 공조해본 경험이 있는데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양대웅 구청장 선거캠프에서 중책을 맡았기에 여러 스토리 중 가장 그럴듯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이사장 연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 이상헌 초대 이사장의 응모 가능성 또한 간과할 수는 없는 상태. 또한 일각에선 초대 이사장 선출 때 중앙의 고위공직자 등이 응모한 사례를 들며 구로지역 바깥의 전혀 새로운 인물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표하고 있다.

구청의 한 관계자는 “5~9급 공직자 인사이동에 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출로 8월의 관가는 내내 술렁이고 있다”며 “CEO든 행정가든 과거의 정실 인사에서 탈피해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앉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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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8.7일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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