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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통일 염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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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통일 염원 담아~
  • 장철웅
  • 승인 2006.08.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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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통일노래자랑 열려...대상에 영신고 김중훈군
지난 15일 구로, 금천지역 통일행사로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통일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제6회 주민통일노래자랑이 구로구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척근린공원, 금천구 금빛공원 등 래핑카 무대에서 지난12, 13일 진행된 예선에서부터 상당한 노래실력으로 결선까지 진출한 14명의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진 노래솜씨를 쏟아놓아 15일 행사관람을 나온 구로구, 금천구 주민 500여명의 흥을 돋워주었다.

이날 결선 오프닝을 장식한 이현주(24세, 구로동)씨는 예선 때와 같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해주세요”라며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서울평양 반나절’이라는 노래와 화려한 제스처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우리에게 통일은 너무 느린 것 같다”며 SG워너비의 ‘느림보’를 부른 영신고 2학년 김중훈(17세, 구로6동)군은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회 중간에 찬조 출연한 출연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민혜영(17세)양은 성숙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마야의 ‘진달래꽃’을 열창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이밖에 통일소녀로 알려진 초청가수 길정화씨, 장윤정의 노래 ‘짠짜라’와 율동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한 구로청년회 회원들의 공연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최고의 영예인 통일상은 김중훈 (17세, 구로6동)군에게 돌아갔다.
“어릴적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아 피아노를 배웠고, 노래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군은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대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예선, 결선장에서는 통일사진전, 어린이통일그림전, FTA홍보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날 수상자 명단이다.
△ 1등 통일상 김중훈 SG워너비-‘느림보’ (17세, 구로6동) △ 2등 남미순 윤태규-‘마이웨이’ (금천구 죽산1동) △3등 이현주 김혜연-‘서울평양반나절’ (24세, 구로동) △인기상 백송이, 전주희, 전혜수, 정다운 빅마마-‘거부’ (안천중 2학년)
장철웅 기자
ccw79576@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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