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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 낙선사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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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 낙선사례 ‘시선’
  • 송희정
  • 승인 2006.06.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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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감사 주류 ... 일부 현수막 문구 톡톡
5.31지방선거가 끝난 후 구로지역 주요 도로변에는 당선자들의 다채로운 당선과 낙선사례 현수막들이 내걸려 오가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당의 상징인 파란색 바탕에 간결한 문체로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선택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양대웅 당선자는 현수막을 통해 “구민여러분이 구청장입니다. 주민 속으로 더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라며 이번 당선의 공을 주민들에게 넘기는 한편, 향후 주민봉사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나라당 시․구의원 당선자들은 ‘감사’와 ‘초심’을 모토로 현수막 문구를 통일하는 등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당선사례를 이어갔다. 시의원에 당선된 이병직(제1선거구) 당선자와 박병구(제2선거구) 당선자는 현수막을 통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라며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구로갑에서 시의원이 된 김배영(제3선거구) 당선자와 이우진(제4선거구) 당선자는 “감사드립니다. 초심으로 봉사하겠습니다”라며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과 지역일꾼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낙선자들의 성원감사 현수막들도 눈길을 끈다. 구청장 선거에서 낙선한 열린우리당 남승우 후보는 현수막을 통해 “큰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한나라당 광풍 속에서도 34.9%의 지지를 보내준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민주노동당 문승진 후보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로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의 말로 미래를 기약했다. 구의원 바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최우성 후보는 “낙선에 울지 않고, 성원에 웁니다”라는 톡톡 튀는 문구로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구로시민센터 출신의 장인홍․ 하태한 구의원 후보는 “주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지방자치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주민들에 대한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송희정 기자
shj@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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