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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대금 소리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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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대금 소리 즐기며
  • 김윤영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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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울림 소리터' 직장인 대상 교습
어둠 짙게 깔린 저녁시간, 맑고 고운 소리가 은은하게 흘러 나온다.
올해 초 고척1동에 문을 연 청울림 소리터에서 나오는 가야금소리다. 지역 내에서는 다양한 우리 음악과 악기를 배우며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해,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대금과 가야금 강습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앞으로 강습분야를 단소와 소금, 더 나아가 해금으로까지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어, 우리음악이 있는 지역문화공간으로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참여 회원은 직장인들로 20대부터 4,50대까지 다양한 편. 직장인 대상이라 저녁7,8시경에 주1회 강습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금 초급반(목) 대금중급반(월) 가야금 (화) 등으로 진행된다. 대금은 단체 교습으로 초급은 정악(내용과 형식이 고상하고 우아하여 속되지 않은 음악이라는), 중급은 정악과 산조(가락들을 장단의 구성에 맞추어 만든 곡)를 병행해 배운다. 가야금의 경우는 개인교습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1달에 5만원.
3개월전 광명시에서 활동하다 고척동으로 옮겨온 청울림의 이도경 회장(38)은 “청울림 회원들은 취미생활로 대금과 가야금을 배우고 있지만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어느 누구도 설렁설렁하지 않는다”며 우리음악이 갖는 매력을 이유로 설명했다. 문의 010-2766-8338.
김윤영 기자
daphne210@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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